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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개인투자용 국채, 4200억 자금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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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에서 총 4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17일 판매 대행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개인투자용 국채 10년물 청약 경쟁률이 3.49 대 1로 나타났다. 1000억원 모집에 3493억원이 몰렸다. 10년물은 청약 첫날 ‘완판’됐지만 20년물은 미달했다. 1000억원 모집에 768억원이 들어와 경쟁률이 0.76 대 1에 그쳤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보장하는 초장기 저축성 상품이다.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와 연 복리,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리는 10년 만기 연 3.69%, 20년 만기 연 3.725%다. 배정 결과는 18일 고지된다. 발행일은 20일이다. 10년물은 모든 청약자에게 최대 300만원까지 일괄 배정하고 잔여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1월까지 매달 청약을 받을 계획이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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