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지난 12일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대상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헤브론의료원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는 옴 쌈은 KB프라삭은행장, 김현종 KB프라삭은행 부행장, 위드헤브론의 김우정 헤브론의료원장, 배기안 헤브론병원장, 김용기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장병 환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국민은행은 2014년 캄보디아 헤브론 의료원 심장센터 개소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 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266명의 환아가 심장 수술 등을 받으며 꿈과 희망을 가졌고, 올해도 25명의 심장병 환아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캄보디아 심장병 환아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여 명의 심장병 환아가 국내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하게 귀국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심장병 아이들이 수술을 통해 새 생명을 얻고,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삼성서울병원과 심장·안면기형 환아 치료 지원 업무 협약을 맺고, 심장병 환아 지원 국가를 인도네시아로 확대해 아이들에게 무료 수술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에서 안면기형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수술 및 치료 지원도 함께 추진하여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찾아주는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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