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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홈리스 월드컵, 아시아 최초 서울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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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024 홈리스 월드컵’이 오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다. 전세계 49개국 64팀이 참가한다. 주관사인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는 작년 12월 영국 소재 홈리스월드컵재단으로부터 서울 유치 확정을 받았다.

홈리스 월드컵은 주거 빈곤층의 자립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는 국제 축구 대회다. 2003년 처음으로 개최돼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선수 선발 대상은 자립 준비 청년, 위기 청소년, 난민, 이주노동자 등이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이근호 조직위원장은 “선수들에게서 새로운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접하게 된다”며 “이번 축구 축제를 통해 주거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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