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TAR 미국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규모가 최근 5000억원을 넘었다고 KB자산운용이 11일 밝혔다. 이 ETF의 순자산은 연초 약 3000억원에서 급증해 지난 10일 5065억원을 기록했다.
KBSTAR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나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술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최근에는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을 편입하고 있다. 운용 보수는 연 0.021%로, 국내 상장된 주식형 펀드 평균 보수(0.39%) 대비 저렴하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연금 계좌 등에서 장기 투자하는 ETF는 비용이 낮은 상품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