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 의장에 문은숙 소비자안전표준연구소 대표(사진)가 선출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인이 ISO의 중요 직책을 맡은 것은 2006년 김재옥 전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이후 18년 만이다.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총 132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ISO의 3대 정책개발위원회 중 하나다.
문 대표는 소비자단체, 정부 기관, 국제기구 근무 경력과 2022년부터 소비자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올해 상반기 의장 대행직을 수행하는 등 역량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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