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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영화감독] 약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일본의 세계적 영화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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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감독이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황금종려상, 각본상을 받은 세계적인 거장이다. 그는 1962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1987년 와세다대 문예학과를 졸업한 뒤 TV 다큐멘터리 연출을 시작했다. ‘그러나… 복지를 버리는 시대로’ ‘또 하나의 교육’과 같이 교육, 환경 등 사회 문제를 다루는 작품을 발표했다.

1995년 첫 번째 영화 ‘환상의 빛’을 발표했다. 이 작품으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금 오젤라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두 번째 작품 ‘원더풀 라이프’는 사후세계를 다룬 판타지 영화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상영해 세계적인 감독으로 부상했다. 2013년에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2018년에는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2023년 발표한 16번째 장편영화 ‘괴물’로 칸 영화제 각본상을 받았다.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세 개의 시각을 차례대로 보여주는 연출로 호평받았다.

그의 작품에는 어린이, 동성애자, 재일 한국인 등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뚜렷한 악역보다는 명암을 지닌 인물을 그린다. 아동 학대, 동성애, 이혼 등 일상 속 껄끄러운 주제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감독이다.

구교범 기자 gugyobeo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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