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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화, 김경문 전 대표팀 감독 선임…3년 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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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화, 김경문 전 대표팀 감독 선임…3년 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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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 사령탑으로 김경문 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65)을 선임했다.

    한화는 김 전 감독과 3년 총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에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최원호 전 감독이 지난달 23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히고 구단이 26일 이를 받아들인 지 딱 일주일만이다.

    신임 김경문 감독은 구단을 통해 "한화 감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한화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유망한 선수들이 많고 최근에는 베테랑들이 더해져 팀 전력이 더욱 단단해졌다. 치님들, 선수들과 힘을 합쳐 팬들께 멋진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 구단은 김 감독을 선임한 배경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김경문 감독이 팀을 성장시키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면서 "어수선한 선수단을 수습하고 구단이 목표한 바를 이뤄줄 최적의 역량을 보유하신 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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