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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록기, 8억에 산 아파트도 경매 나온다…감정가 '1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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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파산 선고를 받은 방송인 홍록기씨의 부동산이 경매에 부쳐진다. 지난 3월 오피스텔에 이어 이번에는 아파트다.

1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홍씨가 소유하고 있는 서울 성동구 금호자이1차 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17.18㎡(42평), 감정가는 16억3000만원이다. 다만 아파트에 다수의 근저당과 가압류가 걸려있어 낙찰돼도 홍씨에게 돌아가는 돈은 없다.

2012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역이 있고 가까운 곳에 초등학교가 있어 일대에서 인기 있는 단지 중 하나다. 최근 단지 내 같은 평형의 시세는 16억2000만~19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매는 오는 16일 감정가 100%로 진행된다.

홍씨는 이 아파트를 2015년 12월 8억원에 매입했다. 소유권 등기일에 은행에서 6억3600만원의 근저당이 잡힌 것으로 미뤄봤을 때, 주택담보대출을 통해 이 아파트를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은행은 통상 대출액의 110∼120%를 근저당으로 설정한다.

앞서 홍씨 소유의 일산 오피스텔도 지난 3월 경매에 부쳐져 한 차례 유찰된 끝에 감정가(4억7500만원)의 80% 수준인 3억8500만원에 낙찰됐었다.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를 공동 설립해 운영해 오던 홍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다가 지난 1월 파산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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