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 실천은 물론 지역 스타트업 지원에도 발벗고 나섰다.
BNK경남은행은 창립 54주년을 맞아 지역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예경탁 은행장(사진 맨 왼쪽)을 비롯해 CHAIN-G INCUBATOR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17개사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스타트업 대표들로부터 CHAIN-G INCUBATOR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건의사항과 기업운영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은행 창립일에 맞춰 창업기업 대표님들을 만나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BNK경남은행과 스타트업들이 서로 협업하고 상생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CHAIN-G INCUBATOR 참여기업 모집에 지역기업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지원해 경쟁율이 역대 최대였다"며 "경남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창업 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투자 연계 및 지원에도 적극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CHAIN-G는 BNK경남은행 스타트업 지원사업의 새로운 브랜드로서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CHAIN-G INCUBATOR는 CHAIN-G프로그램의 하나로 창업 7년미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4월 INCUBATOR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하여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 17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BNK경남은행 은행장과의 간담회가 포함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BM진단, IR 대회, 투자사 전담 멘토링, 투자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그리고 종전 INCUBATOR 프로그램과 다르게 금융권에서 운영하는 만큼 BNK경남은행의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지난달 29일 BNK벤처투자, (재)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경남벤처투자와 ‘BNK경남은행 INCUBATOR 프로그램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뜻을 모으고 각 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INCUBATOR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앞선 지난해 12월 BNK경남은행과 경상남도는 거제에서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스타트업 X BNK경남은행, Connecting with US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해 수도권 투자자를 초청하여 네트워킹을 연계했다.
향후에도 BNK경남은행은 경남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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