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쿠팡과 함께 선보인 ‘쿠팡 와우 카드’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50만 장을 넘어섰다. 통상 새로운 카드가 출시 이후 1년간 30만~40만 장 정도 발급되는 것을 감안하면 발급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쿠팡 와우 카드는 쿠팡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가입 회원이 발급받을 수 있는 전용 신용카드다. 쿠팡 와우 카드는 전월 실적 없이 매달 최대 5만2000원이 적립되는 등 혜택이 크다. 여기에 쿠팡에서 쇼핑하는 중간에도 이탈 없이 간편하게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신속 심사 시스템을 통해 신청부터 발급까지 평균 5분가량 걸리는 등 빠르고 간편한 카드 발급 과정도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올해 쿠팡 와우 카드가 100만 장 이상 발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이 더욱 만족할 만한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추가 프로모션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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