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급등하고 있다. 1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을 딛고 직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한 실적을 내놓은 덕이다. 이에 더해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작 기대감도 높였다.
10일 오전 9시17분 현재 펄어비스는 전일 대비 5050원(15.10%) 오른 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1분기 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이날 개장 전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6.3% 감소한 성적이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흑자전환했다. 61억원 적자로 집계된 컨센서스도 대폭 웃돌았다.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는 대형 신작인 ‘붉은 사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붉은사막은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개발되고 있다”며 “이미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마케팅 비용에 있어서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오는 8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박람회 ‘게임스컴’에 참여해 일반 이용자 대상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