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관에 있는 ‘KB 여의도 어린이집’을 찾아 보호자 연락처를 적어 책가방에 걸거나 목걸이로 활용할 수 있는 안전카드와 안전우산, 접이식 책상, 수제쿠키 등을 선물했다. 양 회장은 어린이들과 놀이수업을 함께한 뒤 “어린이들이 항상 행복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계열사인 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는 어린이 18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다. KB금융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는 직원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추고, 남성 직원의 출산·육아 휴직을 권장하는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KB금융은 2018년부터 1250억원을 투입해 ‘거점형 늘봄센터’ 개관 등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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