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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업사원' 오세훈…UAE 시장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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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방문한다. 국내 스타트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 미래기술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두바이 핀테크 서밋과 아부다비 연례투자회의 등 UAE의 대표 도시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출장 중 시는 현지 여러 기관과 업무협약식도 진행한다.

서울시의 투자유치 전담기구 ‘인베스트 서울’은 두바이상공회의소와 기업 해외 진출·투자유치 협조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두바이 도로교통청과는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시는 아부다비와 우호결연도 체결한다.

서울의 매력을 알리면서 중동 도시의 매력을 배우는 일정도 있다. 오 시장은 두바이에서 6~7일 이틀 동안 개최되는 서울관광 프로모션 ‘서울 마이소울 인 두바이’에 참석해 서울의 관광 명소·음식 등을 소개한다.

9일에는 아부다비의 야스 아일랜드, 사디야트 문화지구를 찾아 서울 상암 일대의 문화복합시설 조성 가능성을 살핀다.

출장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주거·산업·교육·오락 등 다기능 복합도시인 ’마스다르 시티’를 방문해 서울시 적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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