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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섬 지역 방문객 위해 '대부도.풍도.육도' 운항 횟수 2배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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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섬 지역 방문객을 위해 안산시 대부도-풍도-육도를 오가는 유일한 대중 교통수단인 여객선 서해 누리호의 운항 횟수를 기존 1일 1회에서 1일 2회로 2배 늘린다고 2일 밝혔다. 증편 운행 운항은 오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만 한다.

이에 따라 5월 첫 번째 주부터 매주 금·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누구나 안산시 대부도 방아머리 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풍도’에 오전에 들어가 당일 오후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된다.

특히 풍도와 육도 주민은 1일 이동할 수 있는 배편이 추가돼 병원 진료, 생필품 구입 등 육지에서 일을 처리하고 다시 섬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또 가족·친지 방문 등의 이동이 더 자유로워져 섬 주민의 생활 여건이 개선된다.

도는 소외된 섬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어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증편 운행 운항이 가능하도록 서해 누리호 운영경비 1억 원을 지원했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 여객선 증편 운행 운항사업으로 수도권 2400만 인구의 당일치기 경기 바다 섬 관광이 가능해지고, 도서 주민의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여객선 시간표와 노선도는 서해 누리호 운영 선사인 대부해운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서해 누리호는 2023년 38회(7~10월)를 시작으로 올해는 73회(5~10월)로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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