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실적 호조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30일 오전 9시36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1만400원(6.67%) 오른 16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장중 한때 9% 뛴 17만원까지 오르면서 최근 1년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9115억원, 영업이익은 12.9% 늘어난 72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영업이익이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던 시장 기대치와 달리 회복세를 보였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법인의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웃돈 316억원이었다"며 "아모레퍼시픽이 1분기에 미국에서 출시한 신제품 라네즈의 매출이 많이 증가해 미국 매출이 매우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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