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폴란드에 다연장로켓 '천무'를 추가 수출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23일 오전 9시 41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9000원(4.09%) 오른 2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23만2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천무 추가 수출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 다리우스 우코프스키 안보실 부실장 등은 전날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방산 협려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폴란드 국방부 고위급 인사의 방한은 작년 6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번 폴란드 방한단은 24일 폴란드 수출형 천무의 시험 사격도 참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시험 사격 후 천무 추가 수출 계약서에 사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규모는 16억달러(약 2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