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태양이 '아이랜드2 : N/a'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CJ ENM은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 에스팩토리에서 Mnet '아이랜드2 : N/a(이하 '아이랜드2')'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메인 프로듀서로 나선 가수 태양, VVN, 24를 비롯해 퍼포먼스 디렉터 모니카, 리정, 그리고 김신영 PD, 이창규 PD가 참석했다.
'아이랜드2'는 그룹 엔하이픈을 배출한 '아이랜드'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새 시즌이다. 이번에는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TEDDY)와 함께 걸그룹을 발굴한다.
메인 프로듀서로는 태양이 나섰다. 태양은 "새로운 걸그룹을 만드는 참신한 기획에 참여해 멋진 그룹의 탄생을 볼 수 있다는 자체가 설레고 기대된다. 엠넷과 더블랙레이블이 새로운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트렌드를 이끌 걸그룹을 만든다는 게 흥미로운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수로서 17년째 활동 중인데, 활동하면서 겪었던 많은 경험과 생각들을 통해 아이들이 가수로서 가져야 할 정체성, 실력, 인성 등에 대해 잘 조언해줬으면 한다. 그런 모습이 친구들에게 잘 전달돼 여러분들이 예상할 수 없는 색깔을 지닌 친구들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특히 태양은 "나도 서바이벌을 통해 내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많은 분들이 지켜봐 주셨다"면서 "이 친구들 또한 꿈을 향해 열정을 다해 나아가는 모습을 여러분들이 보고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꼭 이 친구들이 가수라는 멋진 꿈을 이뤄갔으면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아이랜드2'는 오는 18일 밤 8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