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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도 잡는다' 이재명 송파 유세에 배현진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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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7일 자신의 지역구인 송파 을을 탈환하기 위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원유세를 한다는 기사를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ㅋ ☆☆☆☆(☆)"이라는 반응을 남겼다. 현재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 대표가 전과를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배 의원은 지난달 30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과 이 대표를 두고 "별 하나 별 넷, 둘이 합쳐 별이 다섯, 찬란한 별빛들"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무고죄 및 공무원 자격 사칭(처분일자 2003년)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2004년) △공용물건손상 및 특수공무집행방해(2004년) △공직선거법 위반(2010년) 등 전과가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시작으로 서울 서초을·강남을·송파갑·송파을·강동갑·강동을 6개 지역과 경기 하남갑에서 유세를 펼친다. 본 투표를 사흘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의 험지인 강남 지역을 공략하는 공격적인 유세 일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거기(동작갑)도 중요한데 문제는 동작을, 강남을, 강남 갑·을·병, 송파 갑·을·병 지역이 아닐까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 4일 발표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송파을 여론조사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은 51%, 송기호 민주당 후보는 39%로 집계됐다. 조사는 지난 2~3일 송파을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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