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의 희망 기업체 대상으로 스트레스 지수 측정을 통한 정신건강 상태 확인과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4년 마인드-체크 정신건강 바로 알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ISSP라는 국제사회조사프로그램에 따르면,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무만족도와 직무스트레스 비율을 조사한 결과 직무만족도 비율은 한국이 69%로 OECD 평균인 81%보다 크게 낮았다.
또 직무스트레스 비율은 한국 87%로 OECD 평균인 78%보다 높게 나타나 미국 79%, 일본 72%보다 높은 OECD 1위로 나타났다.
스트레스는 심리적·신체적 긴장 상태를 말한다.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것이나,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불면증, 신경증, 우울증 등의 심리적 문제를 일으켜 자신의 스트레스 정도를 인지하고 관리법을 찾아 관리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스트레스 환경 요인에 대한 감정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고 긍정적인지로의 변화를 크게 도모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마인드-체크’ 정신건강 바로 알기 사업은 기업체에 방문해 스트레스 맥파 검사 및 우울척도검사를 통해 ‘자가 마인드-체크’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정신건강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기관 요청 시에는 최대 2주 이내로 스트레스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통해 많은 시민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평택시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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