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갑에 출마한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사진)는 31일 “이념논쟁에 휘말리지 않고 용인 처인구를 어떻게 발전시킬지 설명하고 유권자의 판단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처인구 선거사무실에서 만난 이 후보는 “지난 4주간 유권자들을 만나며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대선 캠프에서 윤 대통령과 같이했으며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에 임명돼 최근까지 활동해왔다. 총선의 정권 심판론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후보는 “인사비서관으로 일했기에 주요 부처 장·차관부터 산하 기관장까지 직접 전화로 소통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며 “국가산업단지 등 여러 개발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토지 보상부터 각종 인허가까지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데, 그런 일을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구 발전과 관련해서는 ‘직주락(직업·주거·즐길거리)+교육’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반도체 공장 조성과 함께 묵은 과제를 해결해 교육부터 즐길거리까지 처인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노경목 기자/사진=임대철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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