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스타트업 어밸브가 베트남 기업 2곳과 150만달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베트남 중소벤처기업 써밋’에서 박규태 어밸브 대표가 스마트팜 필요성을 강연한 이후 베트남 기업의 문의가 들어왔다.
베트남 기업 안스텍은 스마트팜을 비롯한 스마트 솔루션과 전기 모듈을 제작하는 업체다. 어밸브와 50만달러 스마트팜 계약을 맺었다. 어밸브는 아파그룹과도 스마트 기술을 원예와 축산 분야에도 확대하기 위해 1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어밸브는 인공지능(AI) 도움을 받아 최적의 생육환경을 조성한다. 외부 환경과 관계없이 다양한 고부가가치 작물을 생산할 수 있게 돕는다. 박 대표는 “베트남 현지 기업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며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로 베트남 농촌을 새롭게 일궈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장강호 기자 call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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