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원아트는 클래식 아티스트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세원 대표(35)가 2023년 5월에 설립했다.
이 대표는 “원아트는 기존에 있는 클래식 공연기획사와는 다르게 대중예술 분야를 벤치마킹해서 소속사 개념의 매니지먼트와 기존 클래식 공연기획사가 진행하는 연주자 공연 대행 업무까지 모두 진행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라고 소개했다.
“클래식 아티스트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입니다. 국내 공연 홍보 업계가 수십년 동안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홍보 마케팅에서 벗어나 현재 떠오르고 있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서 공연을 홍보하고 티켓을 판매합니다. 관객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공연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공연은 콘텐츠 집중도 측면에서 라이브 방송 포맷과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대표는 “원아트는 실시간으로 연주자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다”며 “대중들의 인지도가 높아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서 홍보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아트는 국내 클래식 유튜브 1위 채널인 ‘또모’와 협약을 맺고 다양한 소속 아티스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다른 대형 유튜버들과도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고 있다. 이 대표는 “팬층을 만들어서 라이브커머스로 유입시키는 마케팅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10년간 클래식 공연기획사에서 근무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퇴사 이후에 3년간 라이브커머스에서 일하면서 느꼈던 것에 아쉬운 부분을 결합하게 됐습니다. 이를 통해 클래식 공연기획사의 홍보도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공연을 진행하고 매니지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늘어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원아트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한국여성벤처협회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4,7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좋은 인력들과 일을 하려면 인건비 부분이 많이 부담됩니다.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고 지원금을 받으면서 인건비 부분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또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서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플랫폼을 확장시켜 클래식 공연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3년 5월
주요사업 : 클래식 아티스트들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성과 : 한국여성벤처협회 예비창업패키지 선정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