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의 NH올원뱅크가 ‘2024 대한민국 명품브랜드대상’ 종합금융플랫폼 부문 대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
NH올원뱅크는 사용자가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생활형 비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하도록 설계된 모바일 앱이다. 지난해 은행권 뱅킹앱 최초로 서비스형 플랫폼 기반 클라우드 시스템 및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적용했다. 기존 앱 대비 사용 속도를 30% 이상 끌어올리고 안정성도 강화했다.
NH올원뱅크는 모든 금융기관의 자산·소비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메인 화면을 개편했다. 부동산·자동차·경제뉴스 등 생활 관련 콘텐츠도 배치해 비금융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도 특징이다. 종합금융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이용자들은 농협 그룹의 대출상품을 통합 조회해 최적의 대출을 추천해주는 다모아대출 서비스 등도 받아 볼 수 있다.
NH올원뱅크는 지난해 말 ‘우리 아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리 아이 계좌 개설’ 서비스는 부모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본인 휴대폰에서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만 12세 이상 자녀는 체크카드도 발급할 수 있다. ‘우리 아이 올원뱅크 가입’ 서비스를 통해 법정대리인이 동의하면 자녀 휴대폰으로 NH올원뱅크 설치 웹주소(URL)가 발송되고, 자녀 휴대폰에서 NH올원뱅크를 이용할 수 있다.
NH올원뱅크 관계자는 “향후 은행의 풀뱅킹 서비스뿐 아니라 농협금융 계열사의 종합 금융 서비스까지 담을 계획이다”라며 “헬스케어·펫케어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추가해 슈퍼플랫폼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