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22일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 사외이사(사진·67)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2008년 KB금융지주 설립 이후 여성이 이사회 의장을 맡은 것은 처음이다.
권 의장은 경기여고와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2013년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을 지냈다. 현재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부터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3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