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싱가포르에서 그룹의 11번째 자회사이자 첫 번째 해외 자회사인 Hi Asset Management Asia(HiAMA)를 문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HiAMA는 싱가포르에서 오랜 운용 경험을 가진 최영욱 대표를 영입해 현지 우수 운용인력 선발과 운용인프라 준비를 마치고 오는 15일 신규 아시아 펀드를 론칭할 예정이다.
아시아 펀드 론칭을 통해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확보하고, 향후 그룹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외부 자금 펀딩을 통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HiAMA를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M&A, 소액 지분 투자, 대출 펀드 런칭 등 자본효율성 중심의 사업을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은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 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라는 의미를 담아 현지 자선단체인 BMC에 기부금도 전달했다.
기부금은 오는 4월 20일 SOTA(School of the Art Singapore)에서 열릴 싱가포르 장애 학생들의 공연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사진)은 “HiAMA가 글로벌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핵심 플레이어 및 그룹의 글로벌 본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현지화를 통해 아세안 시장에서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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