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지난달 28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iF Design Award 2024)’에서 2개 제품 본상을 받았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락앤락은 ‘비스프리 모듈러 플러스’와 ‘진공 쌀 냉장고’로 본상을 탔다. 비스프리 모듈러 플러스는 냉장고 수납 용기다. 6㎜ 히든캡과 날개 디자인으로 공간 효율을 높인 점, 트라이탄 소재로 내열·내냉 기능을 향상하고 냄새 뱀· 변색을 막은 점 등을 인정받았다.
저온·저습·진공을 유지해 쌀 산화와 벌레 발생 등을 막는 진공 쌀 냉장고도 차별성·형태·기능·창의성·영향력의 5개 평가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내부 압력을 8시간마다 자동 감지해 최적 상태를 유지하는 점, 진공 해제 버튼에 LED 인디케이터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점 등이 호평을 받았다.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에서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엔 72개국 약 5000개 기업이 1만1000개가량 제품을 내놨다.
락앤락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비스프리 모듈러 플러스와 진공 쌀 냉장고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디자인, 기능, 품질 경쟁력을 두루 갖춘 제품을 전 세계에 선보이며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