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4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1차 참여기업 906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2025년 2월28일까지 바우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 혁신바우처는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등 12가지 서비스를 바우처(이용권)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간 예산은 총 558억원으로, 1차 사업에 약 350억원이 투입된다.
1차 사업 참여기업은 △일반 바우처 △탄소중립 경영혁신바우처 △중대재해예방 바우처 △재기컨설팅 바우처 등 4개 유형으로 나눠 모집했다.
중진공은 기존 신청요건 중 ‘제품매출액 비율 50% 이상인 기업’기준을 폐지했다. 대신 중소기업 기본법령에 따른 주 업종 판단 기준만을 적용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제품매출 50억원, 상품매출 40억원, 기타매출 30억원인 제조 중소기업의 경우, 과거에는 혁신바우처 지원 제외대상이었지만 올해부터는 신청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바우처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