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 신청 문턱을 낮춘 디지털 기업금융 서비스인 ‘대출통로 박스(BOX)’를 출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
대출통로 BOX는 법인·개인사업자가 비대면으로 대출 신청을 하면 영업점에서 고객과 상담해 대출을 집행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기업금융 서비스다. 인터넷 신청 페이지(365.ibkbox.net)에 접속해 대출 신청 정보 입력과 서류 제공 등에 동의하고 대출 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이후 영업점 직원이 신속하게 고객과 대출 상담을 진행한다. 비대면 신용대출을 신청한 개인사업자는 당일 비대면 심사 후 최대 1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기업은행과 기존 거래가 없어도 인터넷에서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소상공인 등 기업 고객들이 은행 서비스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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