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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예술가] 높은 기상·절개 담았다…유묵 200점 남긴 안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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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예술가] 높은 기상·절개 담았다…유묵 200점 남긴 안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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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1879~1910)는 탁월한 서예가이기도 하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1910년 2월 14일 사형 선고를 받은 안 의사는 3월 26일 순국하기 전까지 중국 뤼순 감옥에서 많은 글씨를 썼다. 현재 남아 있는 그의 유묵(遺墨) 대부분은 이때 쓴 것이다. 안 의사의 기개를 존경하게 된 일본인 관리와 간수들의 요청에 따라 써준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사의 유묵은 강력한 의지와 국가를 향한 충성심, 높은 기상과 절개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명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작품마다 쓴 ‘大韓國人 安重根(대한국인 안중근)’이라는 서명, 무명지 한 마디가 잘린 왼손에 먹물을 묻혀 찍은 손도장도 안 의사 본인의 숭고한 삶과 어우러져 감동을 더한다.

    그의 유묵이 한국 서예 작품 중 가장 가치가 높은 건 이런 이유에서다. 지난해 12월에는 안 의사 유묵이 19억5000만원에 낙찰되며 사상 최고가를 썼고, 지난달 경매에서는 다른 유묵이 13억원에 낙찰됐다. 이로써 그간 일본인이 소장하고 있던 이 유묵들이 고향 땅을 밟을 수 있게 됐다. 기록에 따르면 안 의사가 남긴 유묵은 총 200여 점이다. 안중근의사기념관은 이 중 57점을 인정하고 있으며, 이 중 31점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등록돼 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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