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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눈으로 본 삼성전자 ESG 등급은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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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가 소비자 관점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19일 차세대R&D기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ESG 경영활동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크게 보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순으로 긍정적인 ESG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G) 분야가 국내 10대 제조 기업 평균보다 낮은 평가를 받은 것은 장기간 지속된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재판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영향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사회(S) 영역의 노동 항목, 지배구조(G) 영역의 주주 권리 향상 항목과 환경(E) 영역의 친환경 제품개발 항목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환경(E) 영역의 자원 항목, 사회(S) 영역의 인권 항목, 지배구조(G) 영역의 이사회 구성 항목 순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황병덕 부원장은 "기업이 생산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최종 소비자인 일반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ESG 평가야말로 우리 기업이 지향해 나가야 할 ESG 경영활동의 방향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세대R&D기술정책연구원은 10년 이상 정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R&D 사업의 가치성을 확장하고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을 구현해 오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등록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소비자 관점의 ESG 평가 방법론은 기업의 ESG 경영 현황을 환경·사회·지배구조 3개 대항목과 온실가스 및 에너지 등 14개 중항목, 온실가스 관리시스템 등 50개 소항목을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해 6개 등급(AA-A-BB-B-CC-C)으로 분류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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