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정부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총력 대응을 위해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공모계획서 작성과 선도기업 투자유치 등 특화단지 유치 추진상황 및 대응계획을 논의했다.
국내 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를 보유한 전라남도는 백신과 면역세포치료 중심 첨단바이오 전주기 기반시설을 강점으로 활용해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최근 세계적 바이오기업인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미쉘 라가드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만나 첨단바이오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신청서를 받아 상반기 중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받으면 예비타당성조사 특례, 신속한 인허가 처리, 용적률 상향, 세액 공제,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전라남도는 일찍이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에 주목해 국내 유일 화순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육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글로벌 바이오산업 중심지 도약을 위해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안=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