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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앱 순사용자 2000만명 돌파…점유율 1위는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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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 순사용자가 20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용자 대부분 2개 이상 OTT 앱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OTT 이용이 활발한 가운데 이용자 수, 사용 시간 모두 점유율 1위는 넷플릭스가 차지했다.

14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OTT 앱 순사용자 수는 2006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1876만명)보다 6.9% 많은 수준이다. 이 조사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1인당 평균 OTT 사용 개수는 지난달 2.3개로 집계됐다. 동월 기준 2020년 1.4개, 2021년 1.6개, 2022년 1.9개, 2023년 2개 등 꾸준히 늘었다.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OTT는 단연 넷플릭스로 꼽혔다. 넷플릭스는 지난달 이용자 1237만명으로 점유율 39%를 기록했다. 쿠팡플레이 805만명(25.4%), 티빙 551만 명(17.4%), 웨이브 301만명(9.5%), 디즈니플러스 277만 명(8.7%) 순이었다.

사용 시간 점유율도 넷플릭스가 8809만 시간(54.3%)으로 가장 높았다. 사용 시간 2·3위는 이용자 수 점유율과 달랐다. 티빙(3248만 시간·20.0%)이 쿠팡플레이(2021만 시간·12.5%)를 앞섰다. 웨이브(1592만 시간·9.5%), 디즈니플러스(541만 시간·3.3%) 가 뒤를 이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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