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개그맨 이상준 씨가 섞인 사진만 보면 흔한 유튜브 예능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영상으로 들어가면 예능에 각종 보안시스템 내용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최근 온라인에서 주목받는 보안기업 에스원의 웹예능 ‘보따리(보안 따라 리뷰한다·사진)’ 얘기다.
에스원에 따르면 이 영상에서는 보안 점검을 위해 진행자가 캠퍼스 곳곳을 다니며 학생들과 즉석 퀴즈를 푼다. 보안이라고 하면 딱딱하고 무겁다는 인식이 있는데, 캠퍼스 투어하듯 편집해 9분여가 순식간에 지나간다. 지난달 22일 올라온 이 영상의 조회수는 11만 회를 돌파했다.
에스원은 고려대와 협업해 800만 화소 초고화질 CCTV, 관제시스템,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캠퍼스를 통합 관리하는 보안솔루션을 선보였다.
에스원은 2022년 CCTV에 찍힌 ‘춤추는 알바생’이라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1000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을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안전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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