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젼바이오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소재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인 아미코그룹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공급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계약에 따라 프리시젼바이오와 아미코그룹은 올해 면역진단 플랫폼 ‘Exdia TRF’와 임상화학 플랫폼 ‘Exdia PT10’에 대한 현지 임상 및 인허가 획득을 추진한다. 이후 인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해당 국가의 공공 조달 시장 및 민간 의료기관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프리시젼바이오는 Exdia TRF와 Exdia PT10을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동지역 출시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되는 진단 및 의료기기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4’에 참가해 중동지역 프로모션을 이어가고 있다.
김한신 프리시젼바이오 대표는 “회사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신뢰할만한 협력사를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마침내 그 결실을 맺었다”며 “의료기기 유통에 전문성을 가진 아미코그룹과 중동의 현장 진단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프리시젼바이오 제품의 중동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아미코그룹은 1984년 설립돼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협력기구(GCC) 6개 회원국을 포함한 MENA 지역 총 12개 국가에 의료기기를 유통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매출은 약 4700억~4800억원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