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성남도시개발공사·금호건설은 민간건설시공 공공분양 아파트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조감도)를 이달 분양한다. 분당구 야탑동에 20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다.
이 단지는 경기 성남시 야탑동 134의 1에 지하 3층 ~ 지상 21층, 4개 동, 242가구로 조성된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전용면적 74·84㎡)로 이뤄졌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돌봄센터, 맘스스테이션, 어린이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다. 민간 건설사인 금호건설의 시공으로 특화 설계가 적용됐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세대주 포함) 또는 무주택자(예비신혼부부 해당)이면 청약할 수 있다. 모든 가구의 70% 수준이 특별공급된다.
단지 앞에는 야탑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등이 있어 서울 강남과 판교 등 주요 도심까지 빠르게 갈 수 있다.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는 거리에 분당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다양한 기업이 있다.
야탑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상탑초, 야탑고등학교가 가까이 있다. 수인 분당선 야탑역 인근엔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성남아트센터, 탄천종합운동장 등 인프라를 갖췄다. 성지공원과 탑골공원에 둘러싸인 숲세권 아파트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1기 신도시인 분당은 재건축 혹은 리모델링이 추진 중으로 땅이 귀하다 보니 신축 아파트 찾기가 힘들다"며 "야탑동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로 희소성이 높고 합리적 분양가까지 갖춰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2025년 7월 예정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