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남자 배우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사적인 대화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서희와 남자 배우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한서희는 A씨에게 "20년만"이라며 "슈스(슈퍼스타) 됐다고 답장 안 하냐"고 했다. 그러자 A씨는 "서희냐"고 물었고, 한서희는 "내일 호텔 스위트룸에서 혼자 자야 한다"며 오라고 제안했다. 특정 매체를 언급하며 "어차피 내가 꽉 잡고 있다"고도 했다.
해당 캡처본은 한서희가 자신의 팬들이 모인 카카오톡 고독방을 통해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논란이 일자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카톡 주작(자작극)"이라고 해명하고는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러면서 "곧 공개로 전환할 거다. 기다려라. 나도 준비가 좀 필요하다. 마음의 준비"라고 전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카톡 대화 캡처본에는 A씨의 실명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파장이 거세다. 특히 한서희의 그간 행보 때문에 대화의 진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서희는 2016년 그룹 빅뱅 멤버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2021년 11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지난해 11월 출소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