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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니너스를 ‘싱글셀 플랫폼 기업’이라고 했다. 지니너스는 국내에서 연구용 싱글셀 분석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박 대표는 “신약에 유효성을 보일 환자를 사전에 선별할 수 있어 신약 개발 기업을 중심으로 싱글셀 분석 사업이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니너스가 가장 먼저 공략할 해외 시장은 일본이다. 지니너스는 지난해 7월 약 20억원을 들여 일본 자회사 GxD를 설립하면서 현지 싱글셀 분석 시장에 진출했다. 신약 및 임상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3000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하는 병원 및 제약사의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3월부터 두 곳의 제약사와 연구기관의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맡아 관련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2년 후 일본 매출이 국내 싱글셀 분석 매출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지니너스의 국내 싱글셀 분석 매출은 약 50억원으로 예상된다. 2025년에는 일본 GxD를 통해 싱글셀 분석 매출을 1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