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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삭스(GS)는 16일(현지시간) 4분기 이익이 58% 증가하는 등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주가는 이 날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1% 상승했다.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12월말로 끝난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의 11억 9,000만달러(주당 3.32달러)에서 18억 7,000만 달러(주당 5.48달러)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추정치는 3.62달러로 추정치를 크게 웃돈다.
4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의 105억9,000만달러에서 113억2,000만달러로 증가하면서 역시 분석가 추정치인 108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4분기 자산 관리 매출은 23% 증가한 43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플랫폼 솔루션 매출은 12% 증가한 5억 7,700만 달러,글로벌 은행 및 시장부문은 3% 감소한 63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23년 연간 전체 이익은 2022년의 107억 6,000만 달러에서 79억 1,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총 순매출도 2022년 전체 473억 7,000만달러에서 462억 5,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해 인력의 7%를 감축했으며 12월말 기준으로 총 직원수는 전년도보다 3,200명 적은 43,200명을 기록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