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가 호텔 등급 심사에서 5성을 획득했다. 인근의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 이은 아난티의 두 번째 5성급 호텔이다.
아난티는 8일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가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호텔 등급 심사에서 900점 이상을 얻으며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호텔 내외부의 각종 시설과 서비스 전반에 걸친 현장 평가와 암행 평가를 거친 뒤 호텔 등급을 책정한다.
지난해 7월 부산 기장에 개관한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는 아난티의 세 번째 호텔이다. 회원 전용 리조트인 ‘빌라쥬 드 아난티’와 연결돼있다. 요트를 모티브로 설계된 이 호텔은 총 114개의 객실을 갖고 있다. 전 객실 모두 복층 구조로 구성됐다. 카페·레스토랑·뷔페 등 13개의 식음료(F&B) 매장과 실내·외 수영장 등을 갖췄다.
아난티의 호텔이 5성급 지위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아난티 시설 중엔 지난 2017년 아난티 앳 코브 부산(옛 아난티 힐튼 부산)이 5성을 획득한 바 있다. 아난티는 현재 ‘아난티 코브’, ‘아난티 코드’, ‘아난티 남해’ 등 회원 전용 분양제 리조트 4곳과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 아난티 앳 코브 부산, 아난티 앳 강남 등 일반 호텔 3곳을 운영 중이다.
아난티는 지난 11월 글로벌 호텔 체인 힐튼과의 협업을 종료했다. 힐튼 브랜드 대신 ‘아난티 앳’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호텔 이름을 통일했다. 독자적인 호텔 브랜드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해서다. 아난티 관계자는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가 오픈 6개월 만에 호텔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하게 됐다”며 “앞으로 5성급 호텔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다 정성스럽고 디테일한 서비스와 콘텐츠로 고객분들께 특별한 여정을 선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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