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가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사업개발 강화를 위해 김정훈 부사장(사진)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티움바이오의 개발본부장으로 영입된 김 부사장은 서울대 약학대학 학사와 석사를 거쳐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MBA를 마쳤다. 김 부사장은 약학대학원 졸업 후 1998년 SK케미칼에 입사해 Pharma기획실장, 연구개발센터장을 역임다. 이후 SK디스커버리 바이오전략?투자본부장을 맡으며 그룹사의 미래 성장전략 수립 및 투자를 담당했다.
김정훈 장은 “SK케미칼과 SK디스커버리에서 지난 26년 동안 제약?바이오 산업의 사업개발, 기획, 전략, 연구개발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티움바이오의 임상개발실과 사업개발실을 이끌며 회사의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올해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메리골릭스(TU2670)’,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 혈우병 치료제 ‘TU7710’ 등 임상 결과가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사업개발 성과를 창출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김정훈 부사장을 영입하게 돼 기대된다”고 했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