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는 향후 파멥신의 경영진이 연구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2일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김정규 회장이 다년간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 인수로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3년간 무보수로 파멥신의 경영을 맡게 된다.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핵심인력인 유진산 대표와 이원섭 소장 등 파멥신 임직원들이 책임감 있게 글로벌 혁신신약 결과물을 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멥신은 지난달 26일 타이어뱅크 외 13인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13.31%다. 타이어뱅크 측은 "파멥신이 보유한 여러 파이프라인을 검토해 머지않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해 투자하게 됐다"며 "이제는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시점이 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타이어뱅크가 상장사를 인수한 것은 처음이다. 김 회장은 "파멥신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방법으로 시너지 효과 및 기업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