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은 은행연합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동참 차원에서 부산은행은 525억원, 경남은행은 307억원을 민생금융 지원에 쓰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은행연합회가 지난 21일 발표한 민생금융 지원방안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이자 캐시백(환급)을 중심으로 은행권이 공동으로 이행하기로 한 '2조원+α'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이다. 2조원이 넘는 지원 총액은 은행권 전체가 참여하는 1조6000억원 규모의 '공통 프로그램(이자환급)', 각 은행별로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4000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2조원 중 부산은행의 분담액은 525억원, 경남은행은 307억원으로 정해졌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을 내년 2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며, 자율 프로그램은 내년 1분기 중 계획을 수립해 내년 중 속도감 있게 집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연합회에서 발표한 민생금융 지원방안 기준에 따른 이자 캐시백은 내년도 1분기 중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며 “이자환급 및 자율 프로그램 등 일회성으로 끝나는 민생금융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다방면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