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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위니아, 매각 추진…삼일회계법인 주관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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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 대유위니아그룹은 가전 사업에 진출한 지 10년 만에 관련 사업을 접기로 했다.

위니아는 법원의 승인에 따라 삼일회계법인을 M&A 진행 및 매각 주관사로 정하고 계약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위니아는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추진해 회생채권을 조기에 변제하고 안정적인 운영자금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진행된다. 내년 1월 초 매각 공고를 내고, 1월 말까지 인수의향서를 받은 뒤 2~3월에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던 대유위니아그룹은 2014년 김치냉장고 딤채로 알려진 위니아만도(현 위니아)를 약 700억원에 인수했다. 2018년엔 동부대우전자(현 위니아전자)를 인수해 종합가전업체로 변신했다. 그러나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가전 시장이 침체되며 경영난에 처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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