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사업종료보고회에서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으로 추진 중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시민사회 협력프로그램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특수교육 역량강화 사업’을 종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NCSE), 엔젤스헤이븐, KOICA, 건양대학교, 유니세프, 교육훈련부 대표(MOET), 장애 아동 교육 운영위원회(SC), 베트남 하노이 장애인협회(DPO) 및 기타 지역 장애인협회 등이 참석해 3년간의 사업 수행과정, 사업 성과, 사업 결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특수교육 역량강화 사업’은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베트남 특수분야 인적 역량, 물리적 환경 및 기능을 강화하고 국가 수준의 특수교육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콘텐츠 개발, 교재 개발, 연구원 및 특수교사 역량 강화, 교육환경 개선, 다양한 교육 및 교사 연수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했으며, 특수교육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특히 교재 개발을 위해 한국 특수교육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약 400회의 자문을 진행함으로써 특수교육 교육과정 총론, 4과목 학습서, 진단 및 평가 기준안, 특수교육 시설 구축 기준안이 개발되는 성과가 있었다.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특수교육 역량강화 사업’은 장애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베트남의 특수교육 연구원 및 특수교사 역량 강화를 통해 베트남 특수교육 분야의 품질과 효율성을 향상했다.
엔젤스헤이븐 관계자는 “사업 성과에 힘입어 더욱 발전하고 혁신적인 특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베트남의 특수교육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