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경제신문사 금융소비자보호대상은 소비자 보호 수준을 질적으로 높인 금융회사들이 수상했다. 종합대상을 받은 라이나생명은 금융소비자 보호의 정석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제도 구축과 시행이 돋보였다. 라이나생명은 내부통제위원회, 소비자보호협의회, 민원예방실무협의회 등 소비자 보호 관련 조직을 다양하게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고객 중심 문화의 전사적 확산과 정착에 크게 노력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기업의 5대 핵심가치 첫 번째에 ‘고객 중심’을 두고 이 가치가 업무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도록 7대 원칙으로 구체화해 시행했다. 삼성증권은 상품 개발 등 판매 전단계부터 소비자 보호에 노력하고 있다.
손해보험부문 최우수상은 롯데손해보험에 돌아갔다. 완전판매 모니터링을 통과하지 않은 계약은 거절하고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불완전판매 근절에 노력한 점이 호평받았다. 민원 감소와 불완전판매 비율 개선 등의 성과도 냈다.
여신금융부문 최우수상에는 신한카드가 선정됐다. 전문가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등으로 이뤄진 ‘신한사이다’를 운영하며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불완전판매 예방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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