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충남 천안 남서울대에서 ‘2023년 하반기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지난 16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엔 양궁 스포츠클럽을 운영하는 10개 중학교에서 2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치러졌다. 수상자에겐 메달과 활 세트 등 부상이 수여됐다. 특히 여자 양궁 국가대표 선수와 학생들 간 양궁 대결 이벤트도 펼쳐졌다.
현대모비스는 학교 스포츠클럽 양궁대회 개최를 통해 양궁을 학교 스포츠로 활성화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 학생의 경우 축구와 농구 등 다른 스포츠보다 상대적으로 체험하기 어려운 만큼 현대모비스는 지난해부터 학교 스포츠클럽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와 충청권 학교를 중심으로 양궁 스포츠클럽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강원과 경상권 등 전국 단위로 운영 범위를 넓혀나가겠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양궁이 학교 스포츠클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