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해외 우량주에 분산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두 자릿수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올 7월 상장한 ‘HANARO 글로벌생성형AI 액티브’ ETF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지난 14일 기준 11.59%를 기록했다.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우버,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업체 서비스나우 등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수익을 이끌고 있다.
이 ETF는 생성 AI 생태계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20곳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편입 종목은 엔비디아,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AMD 등 미국 대형주가 중심이다. 생성 AI 발전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업을 각 40%, 클라우드와 인프라 기업을 20% 비중으로 담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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