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의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대상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인 ‘307’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2023년도 제3차 신규지원 대상 과제’로 선정돼 2년간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유틸렉스는 지난 10월 재단법인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지원과제로 선정돼 이에 따른 정식 계약 체결이 완료됐다고 12일 밝혔다.
과제로 선정된 ‘307’은 정상 간세포에 영향 없이 간세포암에 특이적으로 과발현하는 GPC3 암항원을 타깃으로 한다. 또한 IL-18 생성을 통해 CAR-T의 기능향상 및 종양미세환경을 개선하도록 한 4세대 CAR-T 치료제다.
‘307’ 과제를 담당하는 장영균 PM(파이프라인 매니저)는 “간세포암은 표준 치료제의 반응성이 낮고 마땅한 대체의약품도 없는 의학적 수요가 매우 높은 질환”이라며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연구개발비도 지원을 받는 만큼 4세대 CAR-T 치료제 ‘307’ 임상에 더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307’은 지난 2월 고형암 치료용 CAR-T 치료제로 국내 상장사 최초로 임상 1상을 승인을 받았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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