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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C, 핀터레스트 '아웃퍼폼'+ 목표주가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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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 핀터레스트의 인기 카테고리 '고양이'화면

RBC 캐피털 마켓은 핀터레스트(PINS) 가 광고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며 중립에서 아웃퍼폼으로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목표 주가도 종전 32달러에서 46달러로 올렸다. 금요일 종가보다 31% 이상 높은 금액이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RBC는 사진 공유 소셜미디어로 출발한 핀터레스트가 검색과 광고의 경계가 흐릴 정도로 광고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방식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을 이같이 높였다.

이 회사의 분석가 브래드 에릭슨은 메모에서 “투자자들이 2024년 메가캡이 아닌 투자대상에 목말라 하는 상황에서 '의도기반' 광고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는 핀터레스트가 매력적인 투자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분석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충동 쇼핑 지출 시장 규모가 2,410억달러(318조원) 로 추산했다. 이 시장에서 핀터레스트는 직접 링크를 통해 전환/구매 마찰을 줄였으며 아마존(AMZN)과 같은 광고 파트너와 함께 상당한 신제품 공급을 추가함으로써 플랫폼의 변화를 활용할 수 있는 큰 기회가 생겼다고 지적했다.

RBC 는 온라인 쇼핑에서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과 아마존은 "의도 기반 구매"에 더 많이 의존하고 있지만, 핀터레스트 같은 소셜 미디어는 "충동기반 구매"플랫폼으로 이들 플랫폼들이 서로의 전략과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검색 플랫폼에서 쇼핑 플랫폼으로의 전환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지만, 그 변화의 영향은 '지각변동같이 엄청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날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핀터레스트 주가는 3.2%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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