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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응봉1재건축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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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최근 서울 성동구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감도)과 경기 안양 한가람세경 리모델링 사업을 잇달아 따내는 등 연말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조합(조합장 이상영)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응봉1 재건축 사업은 응봉동 193의 162 일대 3만9465㎡에 지하 5층~지상 15층 15개 동, 총 525가구를 짓는 것이다. 사업지에서 남쪽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응봉1구역을 랜드마크로 짓기 위해 네덜란드 친환경 건축회사 유엔스튜디오와 손을 잡았다. 매가 날개를 펼치고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옥탑 구조물로 상징성을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한가람세경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조합장 이희숙)도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정했다. 1996년 준공된 한가람세경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7층, 1439가구로 탈바꿈한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을 ‘힐스테이트 평촌 파크뷰’로 제안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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